
“아직 덜 보여 드렸습니다. 더 보여 주고 싶은데 여건이 안 되니 혼자 작업을 해요. 해 놓으면, (곡을) 써 놓으면 누군가가 언제가 알아주겠지. 그처럼 삶은 어렴풋한 희망으로 사는 거예요. 음악이라는 건 무한대입니다. 끝이 없다는 걸 보여 주고 싶어요.” 록의 대부 신중현(68·사진) 씨가 최근 데뷔 50주년을 맞아 앨범 ‘앤솔로지’를 냈다. 모두 10장으로 된 이 음반에는 1958년부터 2007년에 이르는 평생 음악 여정을 시대별로 정리했다. 신 씨는 6개월 동안 칩거하며 미발표곡을 포함한 500여 곡 중 101곡을 벼려 냈다. ‘음악적 회고록’인 셈이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만난 신 씨는 실내에 ‘빗속의 여인’이 흐르자 볼륨을 줄여 달라고 했다. 그는 “6개월간 지겹게 들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음반에는 꼭 들려주고 싶은 곡도 있고 창고에서 릴 테이프에서 채취한 곡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매번 앨범을 내고 나면 거들떠도 안 봤어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왔죠. 이제야 과거를 들쳐보니 모든 게 새롭게 보여요. 그때 그 노래를 지금 만들 수 있을까 새삼스레 궁금하기도 하고요.” 그는 첫 앨범이 나오던 순간을 또렷이 기억했다. 50년 전인 1958년 발매된 ‘지키 신’의 기타 솔로집이었다. “젊은 혈기에 들떴어요. 레코드사를 쫓아다니며 제작자를 설득했어요. 대중음악이 곧 트로트이던 시대에 기타 연주집이라니…. 그 앨범은 망했지만 제겐 무대가 있어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거죠.” 연대별로 정리된 앨범에는 1975∼1980년의 기록이 없다. 정권에 의해 ‘대마초 가수’로 낙인 찍혀 활동을 접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다시 생각해도 슬픈 일”이라며 한숨을 쉬다가도 “잃은 것도 많았지만 얻은 것도 많았던 시간”이라고도 말했다. 평생 헌신했던 음악을 마무리하는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음악 작업에 대해 묻자 “음악인은 음악으로 말해야 한다”며 “평면화된 음악이 아닌 가슴을 후비는 입체적인 음악을 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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