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종혁“방송3사탤런트시험모두낙방”

입력 2008-01-25 14: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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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종혁(33)이 본인의 방송3사 탤런트 시험 낙방 사실을 밝히며 취업 준비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드라마, 영화, 뮤지컬, 연극 모두에서 종횡무진 중인 그는 최근 OBS 경인TV ′쇼도보고 영화도 보고’(연출 공태희 엄수미 윤경철)의 코너 ‘′김CINE 김氏’에 출연해 과거 자신의 힘들었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이종혁은 “한때는 탤런트 공채 최종 시험에서 계속 낙방해 술로 나날을 보냈던 적이 있다”며 “방송사 탤런트 시험을 한 번씩 다 떨어졌던 대학 당시에는 프로필 사진을 찍을 만한 돈도 없었고 연기도 별로였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떨어진 당시에는 무척이나 실망 했지만 오히려 이를 계기로 다양한 연기 연습을 할 수 있었다”며 낙방의 현실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았음을 전헀다. 그간 드라마 ′그린로즈′, ′사랑에 미치다′, 영화 ′바람피기 좋은날′, ′용의 주도 미스신′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온 그는 현재 뮤지컬 ′싱글즈′를 공연하며 오는 31일 영화 ′라디오 데이즈′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1930년대 한국 최초의 라디오 방송국이었던 경성 방송국에서 효과맨 K로 분해 평소에 보여준 냉철하고 이지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며 팬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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