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 산하 보도교양심의위원회는 25일 나이트클럽 등에서 일어나는 기혼 남녀의 불륜 실태를 여과 없이 방영한 KBS 2TV ‘생방송 세상의 아침’에 대해 ‘주의’ 조치를 방송위 전체회의에 건의하기로 했다. 방송위는 보도교양심의위 건의를 그대로 채택해 최종 결정을 내렸으므로 이 프로그램은 2월 5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주의’ 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의’ 조치를 받으면 방송사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자막으로 제재 내용을 고지해야 한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