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연예인들의신혼생활연습

입력 2008-02-05 10:12:0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스타 웨딩 버라이어티-우리 결혼했어요’(MBC 오후 5시 45분)=대한민국 성인 미혼 남녀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결혼. 하지만 함께 살아 보지 않고서는 사람 속을 알기가 쉽지 않다. 이 프로그램은 연예인들이 정해진 시간 동안 남편과 아내의 역할을 수행하며 실제 부부생활을 체험해 본다. 남편 역할에는 정형돈(사진 왼쪽) 알렉스 홍경민이, 아내 역할에는 장윤정(오른쪽) 솔비 서인영이 출연한다. 사회는 이혁재, 현영, 오상진 아나운서가 맡았다.일단 이들은 가상 결혼식부터 치른다. 진행자의 주례 속에서 가상부부 3쌍의 결혼식을 거행하고, 앞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실제 부부로 생활할 것을 선언한다. 그 다음 행선지는 마트. 함께 장을 보고 요리하는 3쌍의 가상부부를 지켜보며 이들의 경제관념과 식습관이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본다. 다음 과제는 부부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침대 토크’. ‘부부의 역사는 침대에서 이뤄진다’는 말이 있듯 잠자리 습관뿐 아니라 부부관계에 필요한 에티켓도 미리 배워 본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45도로 기울어진 침대 세트를 마련했다. 실제 부부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을 연출해 본다. ‘화난 아내 달래서 스킨십 유도하기’ ‘부부만의 은밀한 시간, 갑자기 아이가 들어온다면?’ 등 구체적인 상황에 대처하는 스타들의 임기응변과 성향을 살펴본다.마지막 관문은 최종 선택. 정해진 시간 동안 결혼생활을 체험한 3쌍의 가상부부는 서로가 배우자로서 자격이 있는지를 O, X로 선택한다. 미끄럼틀에 올라 나란히 앉은 가상부부가 서로 O를 선택할 경우 팡파르가 터지고, 남편과 아내 한쪽이라도 X를 받을 경우 미끄럼틀에서 밀려 떨어지는 벌칙이 주어진다.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