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남편첫사랑연락?가만안둔다”

입력 2008-02-13 15: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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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모델 이파니가 아닌 한 남자의 아내 이파니로 봐주세요.” 2006년 한국 플레이보이 모델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젊은 나이에 결혼한 이파니가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파니는 케이블 채널 Mnet ‘이특의 러브 파이터’에 출연해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있는 남자 친구 때문에 속상하다고 말하는 한 일반 여성 출연자에게 “만약 내 남편의 첫 사랑이라고 말하는 여자가 남편을 잊지 못해 연락을 해 왔다면 나는 가만있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남편 있는 주부의 마음은 주부 만이 안다”며 프로그램 녹화 내내 열정적으로 일반 출연자들의 대변인이 돼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는 후문. 함께 패널로 출연한 개그맨 안상태, 가수 성은 등은 “오늘은 이파니 씨의 활약이 대단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연출을 맡은 신상규 PD는 “패널로 결혼하신 분이 출연을 하게 된 건 처음인 것 같다”며 “보통은 일반 출연자들의 연애 다툼에 잘 끼지 못하는데 반해 이파니 씨는 패널로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방송은 14일 저녁 6시.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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