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이연희“배우로처음상받았어요”

입력 2008-02-15 10: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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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스타 이연희가 영화 ‘M’으로 제 5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이연희는 14일 오후7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번이 제가 배우로 처음 받게 되는 상”이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최고의 영화상은 한 해 동안 국내 개봉한 모든 한국영화와 외국영화를 대상으로 네티즌이 직접 뽑고 시상하는 영화상. 단, 신인배우상과 독립영화상은 국내 활동하는 영화전문기자 60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올해는 지난 달 9일부터 30일까지 실명 네티즌 521,117명이 참여해 수상자와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연희는 “‘M’을 촬영하면서 이명세 감독님한테 너무 감사했다”라며 “4개월간 함께 고생한 스텝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사실 이번이 제가 배우로 처음 받게 되는 상”이라며 “‘M’을 촬영하면서 육체적으로 힘든 적 많았지만 다음에도 감독님이 절 불러주시면 언제든 같이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 자리한 이명세 감독은 “이연희가 꼭 신인상을 받았으면 했는데 이렇게 받아 저도 상당히 기쁘다”라며 “이 상이 밑거름이 돼 좋은 연기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축하했다. 아래는 제5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수상자 &수상작. ▲최고의 작품상= ‘화려한 휴가’ ▲최고의 감독상= ‘화려한 휴가’ 김지훈 감독 ▲최고의 남자배우상= ‘바르게 살자’ 정재영 ▲최고의 여자배우상= ‘세븐데이즈’ 김윤진 ▲최고의 남자조연상= ‘화려한 휴가’ 박철민 ▲최고의 여자조연상= ‘스카우트’ 엄지원 ▲최고의 신인상= ‘M’ 이연희 ▲최고의 독립영화상= ‘우리 학교’ 김명준 감독 ▲최고의 예고편상= ‘M’ ▲최고의 포스터상= ‘향수’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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