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첫연극서‘유부녀’홍은희와러브라인

입력 2008-02-21 10:05:4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드라마와 영화에서 연기를 선보인 그룹 god 출신 데니안이 생애 첫 연극 무대에 오른다. 데니안은 연극 ‘플로져’에서 부고 전문 기자 대현 역을 맡았다. 영화 ‘기다리다 미쳐’, 한중합작드라마 ‘상하이 브라더스’에 이은 또 다른 연기 도전에 나선 것. ‘클로져’는 1997년 초연 이후 전 세계 100여개 도시, 30여 개 언어로 번역된 글로벌 작품으로 2004년 줄리아 로버츠, 주드 로 등이 출연한 영화로도 만들어진 바 있다. 2006년엔 김지호, 지난해에는 김영준 김화주 서진호 등이 거쳐갔다. 데니안은 두 여인를 동시에 사랑하지만 동시에 소유할 수 없음에 번민하는 연기를 선보인다. 첫 눈에 반하고 끊임없이 집착하며 사랑을 갈구하는 심리를 나타내는 등 집중도가 가장 필요한 역할. 모든 스케줄을 자제하고 연극에만 빠진 것도 이 때문이다. “카메라 앞이 아닌 관객분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매우 설레고 긴장되네요. 섬세하고 솔직한 감성이 담긴 작품인 만큼 여러분들이 200%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클로져’에는 탤런트 홍은희가 출연한다. 지극히 이성적이면서도 불 같은 사랑의 유혹에 흔들리는 사진 작가 태희로 변신해 데니안을 유혹한다. 3월 28일~4월 27일.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문의 02-764-8760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