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더이상음원유출악몽은없다”

입력 2008-03-19 10: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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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4집 발매를 앞두고 음원 유출사고를 막기 위해 보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MC몽은 음원 유출 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현재까지 만든 4집 수록곡 녹음을 내부 관계자에게도 공개하지 않고 숨겨 놓았다. 현재 MC몽 소속사 관계자들 조차 신곡을 제대로 들어보지 못한 상황이다. MC몽은 2006년 3집 ′더 웨이 아이 엠′(The way I am) 발매를 하루 앞두고 일부 P2P사이트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불법으로 유통되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MC몽 소속사 측은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해 불법 음원 유포 혐의로 8명의 네티즌을 고소했으며, 향후 이 같은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자술서를 쓰는 조건으로 고소를 취한 바 있다. MC몽 소속사 팬텀 엔터테인먼트 측의 한 관계자는 "MC몽의 이번 앨범 작업이 헛되지 않도록 철통보안을 해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MC몽은 소속사를 통해 "한 장의 앨범이 나오기까지 가수와 수많은 스태프들이 하나가 돼 혼신의 힘을 다한다. 그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곡이 온라인에 유포되고, 그것을 너무나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밝혔다. MC몽의 4집은 현재 4월 중순 발표를 목표로 약 90%가량 작업이 이뤄진 상태다. 재킷 촬영을 15일 진행했고, 4월 1일과 2일 이틀간 뮤직비디오 촬영을 가질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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