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비아그라먹은수닭外2편

입력 2008-04-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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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먹은 수닭 어느 날 힘도 못쓰던 늙은 수탉이 주인의 비아그라를 훔쳐 먹고 그만 망나니(?)가 되었다. 그 후 늙은 수탉은 암탉은 물론이고 개, 돼지, 소, 말 등 집적대지 않는 동물이 없었다. 그러자 걱정이 된 주인이 늙은 수탉에게 말했다. “이놈아 ! 너무 밝히면 오래 못살아 !” 그러던 어느 날 아니나 다를까 늙은 수탉이 앞마당에 쓰러져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주인이 달려가 말했다. “그래 이놈아 ! 내가 뭐랬어? 너무 밝히면 이 꼴이 된다고 했잖아!” 그러자 늙은 수탉은 눈을 게슴츠레 뜨고 주위를 살펴본 다음 이렇게 말했다. “쉿 조용히 하고 저리 가세요! 난 지금 솔개를 기다리는 중이에요!” ●할아버지와 스튜어디스 할아버지가 자식들이 시켜주는 효도관광을 떠나게 되었다. 생전 처음 비행기를 타본 할아버지는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긴 시간 동안 비행을 하던 할아버지는 잠이 들었고, 잠시 후 잠에서 깨어보니 옆에 앉은 사람들이 모두 커피를 마시고 있는 것이었다. 마침 목이 말랐던 할아버지가 옆에 앉은 할머니에게 말했다. “저∼ 커피 어디서 시켜요?” “커피유? 저기 있는 아가씨들이 그냥 먹으라고 줬어유.” 할머니의 대답을 들은 할아버지는 순간 화가 나서 스튜 어디스에게 다짜고짜 소리치기 시작했다. “아니, 나만 빼놓고 커피를 돌려! 지금 사람 무시하는 거야!” “할아버지 죄송해요. 지금 드리면 되잖아요.” “당연하지! 그럼 나 커피 두 잔 타다 줘!” 잠시 후 할아버지의 좌석으로 스튜어디스가 커피 두 잔을 타서 가져갔다. 스튜어디스가 웃으며 상냥하게 말했다. “할아버지, 여기 커피 두 잔 있습니다. 화 푸세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스튜어디스에게 흐뭇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 수고했어. 한 잔은 너 마셔.” ●비겁한 친구 두 명의 사내가 정글을 걷고 있었다. 갑자기 호랑이가 멀리서 나타나서 그들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그들 중 한 명이 가방에서 나이키 신발을 꺼내 신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표정을 지은 다른 한 명이 외쳤다. “그 신발을 신고 호랑이보다 빨리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해?” 그의 친구는 대답했다. “호랑이보다 빨리 달릴 수는 없지. 단, 자네보다는 빨리 달릴 수 있을 거야.” (출처=야후 재미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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