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등이어느쪽?外2편

입력 2008-04-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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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어느쪽? 타잔과 치타가 대중목욕탕에 갔다. 뜨거운 탕 속에서 몸을 불리고 나온 타잔이 치타에게 등을 좀 밀어달라고 했다. 치타가 때수건으로 타잔의 가슴을 열심히 밀었다. “치타야, 거기 말고 등 밀어.” 치타가 타잔의 말을 알아들었는지 알아듣지 못했는지 치타는 타잔의 가슴만 밀었다. 타잔이 치타의 뒤통수를 때리며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임마!! 등 밀라니까 왜 자꾸 엉뚱한 곳을 밀어.” 치타는 자기가 왜 맞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데... 치타는 어리둥절하여 타잔에게 물었다. “꼬리 달린 쪽이 등 아니야?” ●멍청한 남편 일찍 퇴근해 집으로 온 남편은 침실에서 흘러나오는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방문을 열자 아내가 온몸이 땀에 흠뻑 젖은 채 벌거벗고 누워 신음하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남편은 깜짝 놀라 허겁지겁 물었다. “당신! 무슨 일이야! 왜그래?” “심....... 심장마비인 것 같아요.” 남편은 구급차를 부르기 위해 허둥지둥 거실의 전화기를 들었는데 네 살짜리 아들이 소리쳤다. “아빠! 옆집 아저씨가 장롱 속에 숨어있는데 옷을 하나도 안 입고 있어.” 남자는 전화기를 꽝 내려놓더니 방으로 다시 들어갔다.비명을 지르는 아내 곁을 지나쳐 살기 어린 눈으로 장롱 문을 활짝 열었다. 정말로 거기에는 옆집 아저씨가 벌거벗은 채 웅크리고 있었다. “이 쥐새끼 같은놈!” “미...미안해요. 한번만 용서해주신다면......” 그러자 남편은 씩씩거리며 말했다. “이놈아! 내 마누라는 심장마비에 걸려서 죽어가는데 너는 내 아들하고 숨바꼭질이나 하고 있냐!” ●모자란 새 신랑 좀 모자라는 한 노총각이 힘겹게 중매가 성사되어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예식이 시작되고 주례 선생님이 주례사를 하기 시작했다. “신랑은 어릴 때부터 머리가 명석하여 공부도 잘했으며, 사회에 진출해서는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고 장래가 촉망되는….” 주례가 여기까지 이야기하자 조용히 듣고 있던 신랑이 갑자기 얼굴색이 변하더니 뒤에 앉아 있는 아버지를 힐끗 돌아보면서 말했다. “아버지! 여기가 내 결혼식장 맞아요?” (출처=야후 재미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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