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춤추는원숭이外3편

입력 2008-04-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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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원숭이 어느 날 남자가 원숭이에게 춤을 가르쳤다. 남자는 장이 서는 시골마다 돌아다니면서 사람들 앞에서 원숭이가 춤을 추게 하고 구경꾼들에게 약을 팔았다. 어느날 남자가 원숭이에게 춤을 추라고 음악을 틀어주었다. 곡목은 ‘헬로 미스터 몽키’였다. 그런데 원숭이가 춤은 추지 않고 엄숙하게 서 있는게 아닌가. 남자는 원숭이를 나무랐다. “임마! 왜 춤을 안추는거야?” 그러자 원숭이가 남자에게 말했다. “너는 애국가가 나와도 춤을 추냐?” ●용한 점쟁이 대통령 영부인이 점쟁이에게 물었다. 영부인 : 남편의 미래가 어찌될지 점쳐주게. 점쟁이 : 유감스럽지만, 대통령은 올 가을에 암살당해 죽을 것입니다. 그러자 영부인이 조용히 물었다. “그래? 그럼, 내가 체포되는지 아닌지 좀 봐줘.” ●선물 백화점에서 한 여자가 값비싼 모피 코트를 이것 저것 입어 보았다. 그 중에서 여자 몸에 꼭 맞는 걸 하나 고르더니 선물할거라고 포장해 달라고 했다. 점원은 포장하면서 이상해 물었다. “사모님! 사모님 몸에 꼭 맞는 걸 고르셨잖아요. 그런데 누구에게 선물 하시게요?” 그러자 여자가 대답했다. “네, 그건 제 남편 생일 선물이에요. 그이도 내 생일에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을 선물했거든요.” ●고양이 좀 바꿔줘 고양이를 지독히 싫어하는 남자가 있었다. 어느날 그는 아내가 키우는 고양이를 몰래 차에 태우고 5km 떨어진 곳에다 버리고 왔다. 그런데 그가 주차장에 차를 댈 무렵, 고양이가 잽싸게 현관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다음 날 그는 차를 타고 10km 떨어진 곳에다 고양이를 버리고 왔다. 그러나 집에 돌아왔을 때, 어느새 고양이는 거실에 들어와 있었다. 다음 날 화가 난 남자는 이번엔 아주 먼 곳, 누구도 찾아오지 못할 장소에 고양이를 버릴 작정으로 집을 나섰다. 다섯 시간 뒤, 그가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다 고양이를 버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 고양이 집에 있어?” 전화기 속의 아내가 대답했다. “고양이요? 제 옆에 있어요. 그런데 무슨 일이죠?” 그러자 남자가 말했다. “고양이 좀 바꿔봐, 내가 길을 잃어버렸어!” (출처=야후 재미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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