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냉면과우동의대화外3편

입력 2008-04-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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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과 우동의 대화 냉면 : 자네 요새 무슨 일이 있나? 왜 그렇게 시무룩해? 우동 : 아닐세. 냉면 : 참 이번에 득남했다고 했나? 우동 : 응, 그렇다네. 냉면 : 자넨 복도 많아. 검은 생머리의 절세미인인 자장면양과 결혼하더니 이번에 아들까지 낳았군. 우동 : 흠, 그런 소리 말게. 냉면 : 뭐가 아닌가. 분명히 아들도 오동통한 면발에 긴 생머리 미남일 텐데…. 우동 : 그게 말이야, 아내 자장면이 이번에 라면을 낳았다네. 냉면 : 헉! 어떻게 그런 일이…. 우동 자네와 자장면 제수씨 모두 생머리인데 꼬들꼬들한 라면이 태어나다니. 우동 : 나도 그럴 줄 몰랐다네. 그런데 내 아내 자장면이 원래는 ‘짜파게티’ 였다는구먼. ●대통령과 우표 한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담긴 우표를 발행하라고 지시하고 판매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우체국을 방문했다. “요즘 내 우표 잘 나갑니까?” “인기가 없습니다. 우표가 잘 붙지 않는다고 고객들 불만이 큽니다.” 그 말을 듣고 대통령이 직접 우표 뒤에 침을 발라 붙여봤다. “아주 잘 붙는데요?” 우체국 직원이 머뭇거리다 말했다. “고객들은 앞면에다 침을 뱉습니다.” ●어떤 현상? 초등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자연 문제를 내고 있었다. “기러기 수십 마리가 떼를 지어 날아가다가 갑자기 수직으로 땅에 떨어져 죽었습니다. 이것을 무슨 현상이라고 할까요?” 아이들이 손을 들어 의견을 발표했다. 철수 : 만유인력 집결현상입니다. 순이 : 자유낙하 현상입니다. 그러자 이를 보던 맹구가 일어나 대답했다. “극히 보기 드문 현상입니다.” ●가정교육 아이가 밥을 먹다가 “엄마”하고 불렀다. 엄마가 도끼눈을 뜨고 아이의 말을 막았다. “입에 음식넣고 얘기하지 말랬지? 밥이나 먹어.” 식사를 다 마치고 엄마가 아이에게 물었다. “아까 하려던 말 이제 해봐” “이미 늦었어요. 엄마 국에 파리가 빠졌는데 벌써 엄마가 드셨잖아요.” (출처=야후 재미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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