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전성시대?개인상거래시대!

입력 2008-05-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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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시스, 결제모듈 제공서비스 ‘블판’으로 용돈모으는 재미 쏠쏠 블로그에 단순히 글만 올리고 있다면 당신은 구세대 블로거. 1인 미디어 시대의 대표주자 블로그가 개인 간 상거래, 기업 마케팅 수단으로 변화하고 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돈도 버는, ‘꿩 샤브샤브 먹고 알마저 삶아 먹는’ 비법을 소개한다. 우선 내 블로그에 중고장터 열기. 이제 번거로운 온라인 등록절차나 불안한 직거래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 자신의 개인 블로그 상에서 안전하게 물품 매매가 가능하게 해주는 개인형 지불 서비스가 있기 때문이다. 전자지불업체 이니시스는 개인 간 결제에 필요한 결제모듈을 제공해 안전한 결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INIP2P(inip2p.com)’ 서비스를 선보였다. 블로그에 INIP2P 모듈을 설치만 하면 간편하게 계좌이체,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부대비용과 수수료가 저렴하고 ‘에스크로’방식으로 사고를 예방해 안전한 온라인 구매를 원하는 블로거들에게 인기다. 온라인을 이용한 용돈 모으기에 관심이 많은 블로거라면 ‘블판’이란 말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블판은 메타블로그 ‘커리어블로그(careerblog.co.kr)’의 인기글을 추출해 보여주는 HTML 형태의 페이지. 자신의 블로그에 원하는 ‘블판’을 넣으면 블판을 통해 유입된 방문자 수가 가장 많은 블로거를 매달 12명씩 뽑아 운영 지원금을 준다. 책, 음악, 영화 등 문화에 관심이 많은 블로거라면 리뷰만 올려도 적립금이 쌓이는 서비스도 있다. 인터넷서점 알라딘(aladdin.co.kr)에서 선보인 TTB(Thanks To Blogger)가 그것. 책, 음반, DVD에 대한 감상 리뷰를 작성하고, 블로그 방문자가 해당 블로그를 통해 상품을 구입하면 블로거와 구매자에게 각각 상품 구매액의 1를 적립해 준다. Clip! 에스크로(Escrow) 회원이 결제한 상품대금을 금융권 등에 예치하여 구매한 상품을 안전하게 인수했음을 확인한 뒤 판매자에게 대금을 지급하는 제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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