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어느꼬마의황당한질문外4편

입력 2008-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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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꼬마의 황당한 질문 학교를 갔다가 집으로 오는 길이었다. 난 횡단보도를 건너려구 서 있었다. (횡단보도의 중간쯤에는 경찰 아저씨가 호루라기를 불며 서 있었다)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 꼬마가 뽀르르 달려와서 내 옆에 섰다. 드디어 신호가 바뀌고 길을 건너는데, 옆에 서 있던 꼬마가 경찰관 아저씨에게로 다가가 이렇게 물어보는 것이었다. “아저씨, 뭐 좀 물어봐도 되요?” 경찰은 친절하게 웃으며 “그래, 얼마든지 물어보렴”이라고 대답했다. (아무래도 사명감에 불탄 나머지 그렇게 친절하게 대답했던 것 같다.) 그러자 그 꼬마가 경찰 가슴언저리에 있는 새 모양의 배지를 가리키며 물었다. “아저씨, 이 새가 짭새에요?” ●영리한 체중계 모 여고에서 신체검사를 했다. 몸무게 검사를 하고 있는데 기계가 최신기계이다 보니 기계가 말을 했다. 예를들어 “당신의 몸무게는 50Kg입니다”라고 몸무게를 읽어주는 식이었다. 그런데 80kg이 넘는 통통한 여학생이 조심스레 올라갔더니 체중계가 말했다. “한사람씩 올라가 주십시오.” ●강적 어느 더운 여름날 한 여자가 맞선을 보게 됐다. 갖은 멋을 부려 약속 장소에 나갔는데, 맞선을 보기로 한 남자가 2시간이 지나서야 어슬렁 나타난 것이었다. 평소 한 성깔하던 그녀는 화가 나서 남자에게 한 마디 했다. “개 s 끼........................ 키워 보셨어요?” 은근슬쩍 욕을 한 그녀는 속이 후련해지자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그 남자는 입가에 뜻 모를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18년.........................동안 키웠죠.” 헉∼ 강적이다! 그녀는 속으로 고민고민 하다, 새끼손가락을 쭈∼욱 펴서 남자 얼굴에 대고 말했다. “이 새끼.................손가락이 제일 이쁘지 않아요?” 하지만 맞선남은 이번에도 한마디를 하곤 가버렸다. “이년(인연)이................있으면, 다음에 또 만나죠!!!” ●아빠와 아들의 대화 한 아빠가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에게 “아들아, 너는 커서 무엇이 될래?”하고 물었다. 아들은 큰소리로 “대통령”이라고 대답했다. 흐뭇해진 아빠는 기대에 찬 목소리로 “너 대통령 되면 아빠는 뭐 시켜 줄래?”하고 물었다. 그러자 아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짜장면 시켜 줄게요.” (출처=야후 재미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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