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존스’시사회,기자들도치열한몸싸움

입력 2008-05-19 07: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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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깃만 스쳐도 환한 미소와 함께 다정하게 “Sorry” 를 건네는 유럽기자들도 19년 만에 돌아온 ‘인디아나 존스’4편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앞에서는 저돌적으로 변신했다. 19일(현지시간) 오후 1시 비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현지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상영된 이 영화는 객석에 빈 자리를 찾을 수 없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 오전 10시부터 일부 취재진이 극장 입구에 줄을 서기 시작했고 11시가 넘어서자 줄이 길게 늘어섰고 표를 구하기 위한 일반관객들이 피켓을 흔들며 합세했다. 12시 영화제측이 취재진의 입장을 시작하자 한꺼번에 취재진이 몰려 ‘밀지 말고 천천히 들어오라’는 고함이 들렸고 작은 실랑이도 벌어졌다. 여섯 일곱 줄로 서있던 취재진인 단 한 줄로만 입장이 허용되자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작된 혼란은 영화제가 추가로 입구를 개방하며 해소됐지만 20분가량 서로 몸싸움을 하며 올 여름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기위해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막상 영화가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서로 환호성을 지르며 ‘인디아나 존스’ 4편의 첫 공개를 자축했다. 영화 상영 이후 연이어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역시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일부 취재진은 영화가 체 상영을 마치기 전 자리에서 일어나 기자 회견장으로 서둘러 이동하기도 했고 상영 후 박수를 치며 서둘러 자리를 뜨는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회견 장 역시 순식간에 모든 자리가 가득 차 많은 취재진이 회견장 박 모니터 앞에 모여 옹기종기 회견을 들으며 취재경쟁을 펼쳤다. 프랑스 칸|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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