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내안에세운감옥에서의체류기간은3개월

입력 2008-05-22 06: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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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세운 감옥에서의 체류 기간은 3개월’ 배우 최민수가 폭행 시비 후 야외 컨테이너에서 홀로 살고 있는 현 상황이 ‘3개월 정도’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최민수의 이 같은 발언은 22일 오후 5시 방영되는 케이블 채널 EtN의 ‘은밀한 취재 흥신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그는 또한 이 방송에서 매스컴에 노출돼버린 지금의 컨테이너를 떠나 제3의 장소로 이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은밀한 취재 흥신소’ 제작진은 최근 경기도 마석 부근 컨테이너에 체류 중인 최민수와 만남을 가졌다. 3시간동안 이어진 대화에서 최민수는 불미스런 사건 이후의 근황을 전함과 아울러 현 야외 생활을 ‘3개월 정도 더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뜻과는 달리 체류 중인 야외 컨테이너가 매스컴에 노출된 데 아쉬움을 표시하며 ‘조만간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밀한 취재 흥신소’ 취재진은 22일 1시간 분량으로 요약돼 공개되는 인터뷰가 ‘최민수의 사전 동의를 얻지 않고 이뤄진 것’임을 밝혔다. 한편 최민수는 이 방송에서 수중에 든 돈이 16만원뿐이란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최민수와 직접 만난 ‘은밀한 취재 흥신소’의 한 관계자는 “쌀과 물, 커피믹스 등 최소한의 먹거리만 준비해놓고 살고 있다”며 “집을 나올 때 20만원만 들고 나왔고 간단한 식 재료와 모기향 등을 구입하는데 4만원을 썼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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