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해 집에서, 혹 노래방에서 연습한 기억이 있을 거다. 그러나 가장 쉽게 부를 수 있으면서도 가장 어려운 게 노래가 아닐까.
그래서 물었다. 최고의 보컬 트레이너 최원석 씨의 스페셜 팁(Tip)을 요청했다.
“노래방에서 창피하지 않을 정도로 노래를 부르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1.처음엔 노래를 많이 들어라.
우선 귀가 열려야 하는데 무작정 노래만 따라 부르려고 하면 힘들어요. 음을 정확하게 짚으려면 많이 들으세요.
2. 얘기하는 법을 익혀라.
정확히 말해 말하는 법이죠. 의아하게 생각하겠지만 노래도 발음이 중요하거든요. 책을 읽으면서 연습하면 발음은 물론 발성 연습도 할 수 있어요.
3.피아노 12음을 따라하라.
우리나라 음악은 기본적으로 피아노의 12음을 벗어날 수 없어요. 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자주 나오죠? 피아노를 치면서 한 음, 한 음 신중하게 따라해야 해요.
4.쉬운 노래부터 연습하라.
이제 기초는 됐습니다. 어느 정도 연습을 했다고 싶을 때 아주 쉬운 노래부터 부르기 시작해요. 각자가 가진 음역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노래는 할 수 있을 거예요.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