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김주혁과결혼?좋은소식있겠죠”

입력 2008-05-23 10: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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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각이 없는 게 아니니깐 좋은 소식 있겠죠.”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지수가 연인 김주혁과의 결혼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김지수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진행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극본 김인영·연출 배경수) 제작발표회에서 결혼시기를 묻는 질문에 먼저 대답 대신 웃음으로 대신했다. 김지수는 “결혼을 언제 하느냐 보다는 현명한 만남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남자친구가 나보다 늦게 데뷔했고, 서로 원하는 작품을 하면서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새 드라마에 대해 김주혁과 사소한 부분까지 의견을 나눈다고 밝혔다. 김지수는 “어떤 배역을 선택하느냐를 두고 의견을 나누는 것이 아니다. 내가 맡은 역할에서 디테일한 부분은 상의하지 않고, 그 배역에 어떻게 접근하는지를 함께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핵심을 피해가는 그녀의 답변을 두고 취재진들은 결혼에 대해 계속 질문을 던지자, “제 결혼 소식을 묻는 질문이 지겨울 때도 됐는데 아직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며 웃음으로 상황을 마무리했다. ‘태양의 여자’는 운명이 뒤바뀐 배다른 자매 신도영과 윤사월의 욕망과 복수를 다룬 드라마로 극중 김지수는 인기 절정의 아나운서로 등장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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