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야망에가득한태양의여자”

입력 2008-05-23 07: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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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지수가 ‘아나테이너’로 돌아왔다.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극본 김인영·연출 배경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28일부터 방송하는 드라마 ‘태양의 여자’는 피를 나누지 않은 두 자매 신도영(김지수)과 윤사월(이하나)의 뒤바뀐 운명과 복수, 이들과 애정 관계로 얽히게 되는 김준세(한재석)와 차동우(정겨운)의 엇갈린 사랑을 다룬 멜로 드라마다. 극중 김지수는 최고의 학벌과 좋은 집안, 미모, 재능, 사랑스러운 성격까지 모든 걸 다 가져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로 불리는 신도영 역을 맡았다. 김지수는 이번 역할을 위해 단발머리로 자르고 현직 아나운서에게 간단한 트레이닝과 조언도 받았다. 김지수는 “KBS 이승연 아나운서에게 발음 교정 등을 받았다. 최근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나로 인해 아나운서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역을 맡은 이유로 “여자의 야망을 다룬 것에 매력을 느꼈다”면서 “또 신도영 역할이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내면적으로는 외로움이 많고 워낙 감정적으로 복잡한 인물이어서 처음에는 몰입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이제 조금씩 감을 잡아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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