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샤이니(SHINee)의 데뷔 무대에 800여명의 팬들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SM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5일 컨템퍼러리 밴드 샤이니가 데뷔 무대를 가진 SBS ‘인기가요’ 공개홀에는 오전부터 10~30대 팬들이 몰렸고, 약 800여명이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을 찾았다. 이 같은 팬들의 환호 속에 무대에 오른 샤이니는 탁월한 가창력과 힘이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Replay)’의 첫 무대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더불어 샤이니는 첫 방송을 마친 후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공개홀 인근의 한 공원에서 막대사탕을 선물하는 행사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샤이니 멤버들은 800여명의 팬들에게 일일이 사탕을 건네고 감사의 인사도 전했으며,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응원했다. 일부 팬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샤이니는 만 14세~18세의 종현, 민호, 태민, 온유, 키(Key) 등 남자 중고교생 5명으로 구성된 컨템퍼러리 밴드로 그 동안 극비리에 데뷔를 준비해왔다. 멤버 중 태민은 SM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중학생 ‘춤짱’으로, 만 14세의 어린 나이에 전문가들도 놀랄 만한 춤 실력을 갖췄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