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송승헌주연작‘에덴의동쪽’합류

입력 2008-06-04 0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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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연정훈이 다시 한 번 송승헌과 안방극장에서 인연을 맺는다. 연정훈 측은 4일 “MBC 창사특집극 ‘에덴의 동쪽’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연출 김진만)은 송승헌이 일찌감치 주연을 확정한 드라마로 90년대 말부터 현재까지를 배경으로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린 세 남녀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다. 연정훈은 2005년 송승헌의 갑작스런 군 입대로 인해 그가 주연으로 내정됐던 드라마 ‘슬픈 연가’에 투입돼 스타덤에 오른 연기자다. ‘슬픈 연가’ 이후 3년 만에 택한 드라마가 ‘에덴의 동쪽’이 되면서 연정훈과 송승헌은 연기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연정훈의 역할은 송승헌의 이복동생인 동욱. 검은 권력을 쥔 생부의 존재를 모른 채 마음이 건강한 검사로 성장하지만 일련의 사건과 마주치면서 출생의 비밀을 깨닫고 절망에 빠지는 인물이다. 형제가 한 여자를 두고 벌이는 삼각사랑도 ‘에덴의 동쪽’의 관람 포인트. 형제 사이를 오가는 위태로운 여자 혜린으로는 이다혜가 출연한다. 아역 출연 분의 촬영을 마치고 현재 3~4회를 촬영 중인 ‘에덴의 동쪽’은 23일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김선아·이동건 주연의 월화극 ‘밤이면 밤마다’ 후속으로 8월 시청자를 찾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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