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장동건을 지하철에서 만난다.
장동건이 모델을 맡은 청정원의 지하철 포스트잇 광고(사진)가 최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 초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에서 선보이고 있는 이 광고는 장동건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요리하세요”라는 제안과 함께 소고기 영양덮밥 등 다양한 요리의 레시피가 적혀있다. 특히 시민들이 광고를 직접 떼어갈 수 있게 제작돼 인기가 높다.
A3사이즈의 기본 인쇄광고판 위에 18개의 각기 다른 레시피 카드조각이 붙여있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떼어갈 수 있게 한 독특한 광고다.
요리의 레시피와 함께 장동건의 면도하는 모습, 프러포즈, 요리하는 장면 등 다양한 사진으로 구성돼 배포 3일 만에 10만부가 동나 추가제작이 들어간 상태. 연말까지 지하철에서 계속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