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주연‘런드리…’전세계개봉추진

입력 2008-05-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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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메이저배급사와협상중…亞·美동시개봉전망
장동건(사진)의 할리우드 진출작 ‘런드리 워리어’가 전 세계 개봉을 추진하고 있다. 이 영화의 제작 관계자는 “미국 메이저 배급사와 협상 중이다. 곧 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미 합작이 아닌 미국 영화이기 때문에 국내에도 수입 형태로 개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통상 메이저 배급사가 배급을 맡게 되면 미국에서만 최소 2000개 이상 스크린을 확보하는 와이드 릴리즈로 개봉한다. 장동건의 경우 아시아에서는 정상급 스타지만 아직 미국에서 유명한 스타는 아니다. 하지만 ‘슈퍼맨 리턴즈’의 여주인공 케이트 보스워스와 제프리 러시 등 미국 유명 배우가 함께 주연을 맡았고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제작한 할리우드의 거물 베리 오스본이 프로듀서를 맡아 기대가 높다. 특히 케이트 보스워스는 ‘슈퍼맨’시리즈의 여주인공에 이어 최신작 ‘21’도 흥행에 성공해 인기가 더 치솟았다. ‘런드리 워리어’는 총 4700만 달러의 순제작비가 투입된 작품. 블록버스터급은 아니지만 규모를 갖춘 액션영화다. 겨울방학 시즌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고 곧 배급사를 확정해 한국과 미국 등 전 세계에서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장동건이 주연을 맡은 만큼 아시아 각국과 미국에서 동시 개봉될 전망이다. 뉴질랜드에서 대부분의 촬영을 진행한 ‘런드리 워리어’는 3월 촬영을 시작해 현재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CG작업에는 국내 전문 프로덕션들이 참여하고 있다. 후반기 작업을 지켜본 한 관계자는 “스케일이 크고 감각적인 영상이 매력적이다. 장동건도 멋있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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