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00분 토론’이 정국을 뜨겁게 달구는 촛불집회를 주제로 12일 밤 11시 5분부터 150분간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다.
‘100분 토론’(진행 손석희)은 한 달 째 지속되는 촛불집회와 쇠고기 재협상을 짚어보는 ‘재협상과 촛불정국의 향방은?’을 주제로 택했다. 이날 토론에는 김종훈 통상교섭 본부장이 처음으로 참여해 그 동안의 협상과정을 밝히고 향후 대책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번 토론에 여·야 정치인과 관련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촛불집회를 둘러싼 상황을 집중적으로 토론할 계획이다. 현재 제작진은 김 본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토론자들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100분 토론’ 제작진은 “쇠고기 재협상 문제가 중대 기로에 서 있다”며 “10일에 출범 107일 만에 내각 일괄 사의 표명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는 등 정국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특별 생방송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