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의김선아밀어주기…영화단체관람

입력 2008-06-12 01: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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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드라마에만 ‘본방 사수’가 있는 게 아니다. 극장관객수로 성패를 평가받는 영화의 경우 극장에 가서 봐야 이른바 흥행 ‘스코어’에 일조할 수 있다. 배우 이동건이 영화 ‘걸스카우트’를 단체 관람하며 동료 김선아에 대한 의리를 과시했다. ‘걸스카우트’는 김선아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3년 만에 연기자로 복귀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이동건과 김선아는 23일 첫 방송되는 MBC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극본 김은희·연출 손형석)에서 공동 주연을 맡고 있다. 이동건은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내 복합 상영관 메가박스에서 ‘걸스카우트’를 관람했다. 이날 그의 극장행에는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등 5명의 스태프를 비롯해 친구 등 10여 명의 대부대가 움직였다. 이동건은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의 촬영이 비어있는 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건의 한 측근은 “드라마 촬영이 빡빡하게 진행되다 마침 틈이 나 즉흥적으로 이뤄진 일”이라며 “조만간 주위 친구들을 모아 한 번 더 영화를 볼 계획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동건이 이렇게 김선아에게 남다른 우정을 보이는 것은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에서 두 사람이 나란희 주연을 맡았기 때문. ‘이산’ 후속으로 방송하는 ‘밤이면 밤마다’에서 이동건은 고미술품 복원 및 감정 전문가 범상을, 김선아는 문화재청 단속반원인 초희 역을 맡고 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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