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수원드라마세트장화재…8개동불태워

입력 2008-06-12 05: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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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KBS 수원 오픈 세트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8시 30분경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KBS 드라마센터 가설 세트장 목조건물 8개동에 불이 났다. KBS측은 “화재 발생 40분 만에 꺼졌다. 화재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차 24대와 소방관 200여 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불이 난 세트장은 새 일일드라마 ‘큰 언니’의 촬영장소로, 60, 70년대 양복점 등 시장 통의 상가 건물을 재현한 곳이다. 목조 건물이 많아 화재가 더욱 커졌다. KBS측은 “세트장이 복구되는 동안은 대본 수정 등을 통해 촬영에 문제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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