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씨더맥스의 이수가 팀 동료의 부상을 딛고 후속곡 활동을 시작한다.
이수는 4월 첫 솔로 앨범 ‘아이 엠..’을 발표하고 솔로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5월 18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벌인 엠씨더맥스 단독콘서트에서 동료 제이윤이 다치는 것을 목격한 후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1집 활동을 잇지 못했다. 문차일드때부터 8년간 같이 해온 동료의 아찔한 사고를 목격하는 것은 이수에게 생각보다 큰 충격을 줬던 것이다.
하지만 이수는 제이윤이 예정보다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자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 제이윤의 쾌유를 위해 신곡 ‘사랑해요’로 팬들을 만나기로 결정했다.
이수는 신곡 ‘사랑해요’를 수록한 1집 리패키지 음반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사랑해요’는 최근 발표된 가비앤제이의 ‘라이’를 작곡한 민명기와 1집 타이틀곡 ‘삐에로’의 작사가 최갑원이 손을 잡아 만든 곡. 록발라드지만 기존의 발라드 곡들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비트와 이수의 보이스톤을 잘 담아낸 멜로디가 돋보인다.
‘사랑해요’는 12일 온라인으로 먼저 공개된다. 이수는 방송 활동도 재개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