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이런일이…]파라과이서남장녀들통나결혼취소外

입력 2008-06-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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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서 남장녀 들통나 결혼취소 파라과이에서 여성이 남장을 한 채 결혼식을 올리려다 하객들의 증언으로 들통이 나는 바람에 결혼식이 취소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6일 EFE 통신에 따르면 파라과이 아순시온 인근 람바레에 위치한 비르젬 델 로사리오 가톨릭교회에서 지난 14일 열리려던 결혼식이 전격 취소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블랑카 에스티가리비아 루고(44)와 카탈리나 베로(40) 등 두 여성으로, 베로는 ‘제주스 알레한드로 마르티네스’라는 남성 이름으로 혼인신고까지 마쳤다. 그러나 이들이 교회에 도착하기 전 하객 가운데 일부가 “신랑이 사실은 여성”이라고 증언했으며, 앙헬 아레발로 신부의 요청을 받은 경찰은 의사의 성별검사를 거쳐 베로가 남장여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두 여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돼 아순시온 시내 여성 교도소에 수감됐다. ‘종업원 없어서…’ 기름넣고 줄행랑 광주 북부경찰서는 17일 주유소에서 몰래 기름을 넣고 도망간 혐의(절도)로 김모(3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10일 오전 4시께 광주 북구 신안동의 한 주유소에서 종업원이 잠든 사이 자신의 승합차에 경유 48L(시가 8만8000원 상당)를 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주유소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차량이 찍혀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경적을 울리면서 기다렸는데도 종업원이 나오지 않자 욕심이 생겼다”고 진술했다. 伊 내집 경비원 알고보니 무장강도 이탈리아의 한 경찰관이 현금 수송차량을 털려던 무장 강도와 총격전 과정에서 사살한 범인이 자신의 아파트 경비원인 것을 알고는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고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가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나폴리 근교 마라노에 사는 한 경찰관은 휴일을 맞아 9살 짜리 딸과 함께 시내를 걸어가던 중 현금 수송 차량을 털려던 강도들을 목격했다. 경찰관은 자신이 소지한 총을 쏘며 범인들에게 투항을 요구했으나 강도들은 이에 불응한 채 총을 쏘며 달아났다. 그는 이 과정에서 1명을 사살한 후 강도의 헬멧을 벗기다 범인이 자신의 아파트 경비원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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