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바람의나라’로드라마데뷔

입력 2008-06-18 0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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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상호가 안방극장에 데뷔한다. 김상호는 9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극본 최완규·연출 강일수)에서 노예상 마황 역에 캐스팅됐다. 마황은 국내성 최고의 노예상으로 원작에는 없는 인물로 감초 같은 캐릭터다. 만화가 김진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 대하 서사극 ‘바람의 나라’는 고구려 3대 왕인 대무신왕, 무휼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일국이 무휼 역을 맡았다. 제작진은 “김상호의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탄탄한 연기력, 그리고 안방극장에서 선보인 적이 없는 독특한 매력 등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 영화 ‘범죄의 재구성’, ‘타짜’, ‘즐거운 인생’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쳐온 김상호의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상호는 소속사를 통해 “좋은 작품에서 색깔 있는 캐릭터로 브라운관 나들이를 하게 돼 기쁘다”면서 “완벽하게 마황으로 변신해 신명나게 브라운관 속을 헤집어 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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