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효리가 3집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효리가 23일 공개한 포스터는 5월 미국 하와이에서 촬영한 사진과 앤디 워홀, 리히텐슈타인 등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팝아트가 결합하면서 독특한 스타일이 연출됐다. 티저 영상은 뮤직비디오 및 CF 감독으로 유명한 차은택이 연출을 맡아 섹시하면서도 트렌디한 이효리의 매력을 담았다.
이효리 측은 애초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24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22일 미완성 작품이 불법 유출되면서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공개했다. 얼마 전 한 네티즌이 제작한 가상의 3집 재킷 사진이 인터넷에 나돌아 진위논란이 일어나는 등 이효리는 컴백하기도 전부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효리는 Mnet ‘오프 더 레코드:효리’를 통해 솔직한 자기표현으로 주목을 받았고, SBS ‘패밀리가 떴다’도 방송 초부터 화제를 모으는 등 ‘효리효과’를 입증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패밀리가 떴다’는 순간 최고 시청률 24%, 평균 시청률 15.6%를 기록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