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시청률이 급락했다.
25일 방송한 ‘황금어장’은 가수 전진이 출연한 ‘무릎 팍 도사’와 성대현, 고영욱, 신동욱이 등장한 ‘라디오 스타’ 등 두 코너로 시청자를 찾았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기준으로 11.6%(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나타냈다. 이 수치는 올 해 들어 가장 낮은 기록이다. 1월 2일 방송한 ‘무릎 팍 도사’의 이만기 편 시청률 18.1%와 비교해 6.5% 포인트가 떨어진 수치다.
25일 ‘무릎 팍 도사’를 찾은 가수 전진은 학창시절 춤과 노래에 빠질 수밖에 없던 외로웠던 가정환경을 꺼내며 눈물을 보였지만 시청률을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황금어장’은 허참이 ‘무릎 팍 도사’에 출연했던 3월 12일 방송을 기점으로 시청률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당시 시청률은 12.4%.
이어 3월 19일 방송한 하희라 편은 12.9%를 보였다. 이후 ‘황금어장’은 12~13%대의 시청률 답보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5월 28일 방송한 김선아 편이 15.6%를 기록하면서 잠시 반등세를 보였지만 곧이어 6월 14일 이은미 편에서 12.3%로 다시 하락했고 이후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