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엔제이,‘우결’효과볼까?

입력 2008-07-08 05: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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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보컬 트리오 가비엔제이(정혜민 장희영 노시현)가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삽입곡으로 3집 후속 활동에 돌입한다. 가비엔제이는 3집 타이틀곡 ‘라이’에 이어 ‘사랑 같은 건 없나봐’로 12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첫 방송무대를 갖는다. 특히 이 곡은 6일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코너 ‘우결’에 삽입된 곡이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랑 같은 건 없나봐’는 6일 방송분에서 이휘재와 조여정 커플이 여행을 떠나 선물을 전하는 순간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배경음악들이 잇따라 히트를 기록한 ‘우결’답게 이 곡이 방송을 타자마자 프로그램의 홈페이지를 비롯,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이 곡의 곡명을 묻는 질문이 올라왔다. 타이틀곡 ‘라이’에서 독특한 업템포 리듬의 발라드를 시도했던 가비엔제이는 ‘사랑 같은 건 없나봐’로 정통 가요 발라드 소화 능력을 과시한다. 그간 화음을 중시한 곡을 주로 선보였던 데 반해 이번에는 멤버들의 개별적인 가창력을 돋보이게 하는 이 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을 예정이다. 가비엔제이는 이번 3집에서 수록곡과 음반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유의 힘이 넘치고 감성적인 보컬도 이전보다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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