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현,‘사비타’로뮤지컬배우도전

입력 2008-07-16 00:22:5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이현이 뮤지컬 ‘사랑을 비를 타고’(이하 ‘사비타’)를 통해 연기자로 도전장을 내민다. 13년째 롱런하고 있는 뮤지컬 ‘사비타’는 현대사회에서 소홀해지고 있는 가족애를 그린 작품으로, 이현은 형의 헌신적인 희생에 가슴 아파하며 피아니스트의 꿈을 포기한 동현 역을 맡았다. 6월 캐스팅된 이현은 5월부터 KBS 2TV ‘사이다-그 남자 그 여자’와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환상기담’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가능성을 선보인 바 있다. 이현 소속사 측은 “대사 처리가 우선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지금처럼 뮤지컬과 연극을 통해 연기력을 차근차근 쌓아 가수 뿐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비타’는 남경주, 최정원, 오만석, 엄기준 등 수많은 실력파 배우들을 배출해낸 국내 창작 뮤지컬로, 일본에 수출돼 일본 유명 극단 토호가 26일부터 공연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