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영희가 영화 ‘추격자’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또 ‘추격자’는 경쟁부문 최고상인 장편작품상을 받으며 3관왕을 차지했다. 제 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25일 오후 6시 경기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폐막식을 가진 가운데 서영희는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추격자’는 유일한 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 섹션의 장편작품상과 함께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이 주는 아시아어워드 등 모두 3개 부문상을 차지했다. 이날 남우주연상은 ‘제1규칙’의 정이건과 여문락이 받았다. ‘렛 미 인’의 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에게는 감독상과 함께 푸르지오 관객상을 주었다. 배우 서지혜와 ‘여고괴담4’의 최익환 감독의 사회로 이날 폐막식을 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18일 막을 올려 39개국 205편의 장단편영화를 선보였다. 곽재용 감독의 ‘싸이보그, 그녀’를 폐막작으로 상영한 이번 영화제는 27일까지 ‘포스트 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문을 닫는다.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