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재개봉되는 ‘영웅본색’이 일반 관객들의 많은 기대를 받으며 개봉 스크린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장궈룽, 저우룬파가 주연을 맡아 홍콩 느와르의 전성기를 이끈 이 영화는 12년 만에 재개봉이 결정돼 8월 8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당초 허리우드극장 드림시네마에서만 상영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GV는 최근 간판 지점 강변, 압구정과 함께 죽전, 서면, 인천 등 5개 극장에서 ‘영웅본색’을 상영하기로 결정했다. 재개봉을 기획한 허리우드 극장 김은주 대표는 “개봉을 앞두고 지방 관객에게 문의가 많았는데 CGV를 통해 각 지방 관객도 만날 수 있어 의미가 높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경호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