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로가 독도 수호에 대한 전 국민적 열망에 동참하고자 ‘참이슬 독도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
진로는 5일부터 한 달 동안 수도권 주요 업소에서 판매되는 참이슬 병뚜껑 한 개당 30원을 적립해 총 1억원의 기금을 조성한 뒤 이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에 전달할 계획이다.
반크에 전달된 기금은 세계 지도상에 잘못 표기되어 있는 독도의 명칭을 수정하고, 해외 주요 매체에 독도 광고를 싣는 등 독도에 대한 바른 정보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활동에 쓰이게 된다.
반크는 그 동안 한국의 경제·문화·역사에 대한 홍보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미국 정부, 내셔널지오그래픽사, 유네스코 등 국제사회에 ‘일본해’의 ‘동해’ 표기를 위한 항의서한, 시정요구 메일을 보내는 등 활발한 사이버외교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진로는 4일부터 GMO(유전자조작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자사의 모든 주류 제품에 대해 유전자를 변형하지 않은 Non-GMO 원료만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로는 이미 지난해 8월부터 ‘참이슬 Original’ 및 ‘참이슬 fresh’에 GMO로부터 안전한 핀란드산 100% 순수 결정과당을 사용해왔다. 앞으로는 소주 뿐 아니라 매화수, 포도주 등 모든 주류 제품에 대해서도 Non-GMO 원료를 사용하게 된다.
참이슬에 사용되는 결정과당은 과일에 주로 존재하는 천연식품 소재로 설탕이나 액상과당과는 달리 감미도는 높으면서도 혈당지수가 낮아 비만과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