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폭의 올림픽 선서
조폭들이 화해와 단결의 뜻을 살리기 위해 조폭 올림픽을 열기로 했다.
한 조폭 두목이 올림픽 개회사를 낭독하게 됐다.
“이응, 이응, 이응, 이응, 이응”
그러자 옆에 있던 부하가 화들짝 놀라 두목에게로 달려가 귀에 대고 속삭였다.
“두목, 올림픽 마크는 읽지 마세요”
● 남자의 본능
한 남학생이 심심해서 오락실에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골목길에 접어들었는데 교복을 입은 여고생 세 명이 담배를 피우며 걸어오는 것이었다.
그냥 지나치려고 하는데 여고생들이 남학생을 불러 세웠다.
“야! 이리와봐. 너 얼마있냐?”
깻잎머리 여고생들의 카리스마에 눌린 남학생은 작은 목소리로 “오천원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돈을 뺏긴 남학생이 도망가려는데 한 여학생이 그를 붙잡았다.
점퍼를 벗더니 “야! 나중에 딴 소리 말고 오천원 어치만 만져”라는 게 아닌가!
겁이 난 남학생은 조심조심 손을 뻗어 여학생의 어깨를 살짝 만졌다.
“야∼오천원 어치 됐어 그만 만져”
그러자 남자의 본능에 충실해진 남학생이 말했다.
“저기요... 안쪽주머니에 만원 더 있는데요”
● 아가씨, 애인, 그리고 아내의 차이점
아가씨 : 아직 안 끝났어요?
애인 : 자기, 벌써 끝났어?
아내 : 여보, 천장 칠 좀 다시 해야겠어.
● 엄마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
5살배기 달수가 엄마와 함께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 안에는 꼬마들이 떠들고 장난을 쳐 시끄러웠다.
달수 엄마는 공중도덕에 대해 가르칠 생각으로 달수에게 물었다.
“달수야, 엄마가 어떤 사람이 제일 싫다고 했지?”
그러자 잠시 생각하던 달수가 자신 있게 대답했다.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