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엄마아빠놀이外2편

입력 2008-08-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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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아빠 놀이 다섯살배기 영호가 밖에 놀러갔다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가 영호에게 물었다. “어디 갔었니?” “수진이네 집에서 놀았어요” “그래 뭐하고 놀았니?” “엄마, 아빠 놀이요.” “어떻게 하는 건데?” “수진이가 엄마하고 내가 아빠하고요. 내가 자고 있으면 수진이가 와서 막 흔들어 깨워요” “그리고?” “그러면 내가 ‘이러지 마. 피곤해. 내일 해줄께’라고 말하면 돼요.” ● 그것이 큰 이유 존은 오랜만에 목욕탕에 가서 목욕을 하고 있었다. 한참 씻고 있는데, 동네 잔디 깎는 일을 하는 부바라는 녀석이 나타났다. 그런데, 부바의 그것은 너무나도 커서 존의 눈에는 그것밖에 보이지 않았다. “어이, 부바, 좀 사적인 질문이네만, 자네건 왜 그렇게 크지?” 그러자 부바는 씩 웃으며 말했다. “어, 이거요? 간단하죠. 전 자기 전에 이놈을 침대기둥에 세 번 내리치거든요” “그래? 음, 생각보다 간단하군, 그래” 새로운 사실을 알아낸 존은 얼른 써보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 마침내, 저녁이 되어, 존은 샤워를 마치고, 아내가 자고있는 침대로 당당하게 걸어갔다. 그리고는 배운대로 자기의 그것을 침대기둥에 세번 내리쳤다. 그러자, 잠에서 깨어난 아내가 존이 하는짓을 보더니 눈을 비비며 왈, “응? 부바 왔어?” ● 가문의 비밀 아들이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빠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요?” “응, 너는 황새란 놈이 업어 왔지.” “그럼 아빠는 어떻게 태어났어요?” “아빠도 황새가 업어왔지.” “그렇다면 선조들도 모두 황새가 업어 왔겠네요?” “그래, 그렇단다.” 다음날 작문 시간에 아들은 이렇게 쓰고 있었다. “우리 집안은 선조가 황새라. 일체의 성행위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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