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28)가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밝혔다.
김민희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결혼’(연출 김형석 극본 인은아) 제작 발표회에서 연애와 결혼에 대한 질문에 “어릴 때에는 빨리 결혼해서 엄마가 되길 꿈꿨다지만 나이 들수록 결혼과 멀어지는 것 같다. 나중에 천천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사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보여준 실감나는 취중 연기에 대해 “맥주 한 두 잔 정도 즐기는 편이고 드라마처럼 인사불성될 정도로 마시지 않는다”며 “취하고 싶은 날은 데낄라 같은 알코올 높은 술을 마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드라마 ‘연애결혼’은 다른 사람들의 중매결혼을 연결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연애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커플매니저 이강현(김민희 분)과 자신이 이혼의 아픔을 겪었으면서도 다른 사람의 이혼을 해결하는 이혼 전문변호사 박현수(김지훈 분)가 만나 펼치는 유쾌한 로맨스물이다.
‘최강칠우’에 이어 25일부터 방송한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