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더 레코드] ‘밤문화 우정’&‘멋대로 여우’

입력 2008-08-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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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문화 우정’ - 상반된 두 배우 ‘유흥취향’ 같아 절친

화려한 무대 위에서 내려오면 누구보다 외로운 스타들. 대개 연예인들은 일반인 친구들과는 시간이 맞지 않아 어울리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일상 스케줄이 비슷하고 말도 잘 통하는 같은 연예계 사람들과 친분이 두터울 수 밖에 없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동중인 두 남자 배우. 어지간한 학교 동창이나 고향 친구보다 더 절친해 화제이다. 이들의 우정이 눈길을 끄는 것은 대중적인 이미지에서 전혀 닮은 점이 없이 때문이다. 비슷한 나이 또래인 것을 제외하고는 데뷔 이전 경력이나, 이후 활동, 작품취향, 연기 스타일 및 개성이 전혀 다르다.

그래서 이들이 친한다는 것을 말을 처음 들은 연예 관계자들은 대부분 “그 둘이? 왜? 어떻게 친해?”라는 반응을 보인다고.

하지만 두 사람을 모두 잘 아는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이 서로 잘 맞는 것은 ‘밤문화’의 취향이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서로 자신이 잘 아는 좋은 곳(?) 추천해주면서 친해졌다고 한다.


‘멋대로 여우’ - 신인급 연기자 돌출행동 입방아

선·후배 관계가 엄격한 연예계. 하지만 이제 막 연기를 시작한 여자 연기자의 행동이 관계자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 배우는 주연급으로 출연 중인 드라마 촬영장에서 선배 연기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나 배려 보다는 자기 혼자 돋보이려는 행동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촬영장 뿐만 아니라 포스터 촬영이나 제작발표회, 연예정보 프로그램과의 인터뷰 등 주요 활동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자신에게 맞추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몇 시간씩 맘대로 촬영장을 이탈해 스태프들을 난감하게 만들고 있다. 덕분에 그녀의 무단 이탈로 촬영이 지연되는게 부지기수. 그녀의 잇단 돌출 행동에 선배들도 골치를 앓고 있다. 단단히 혼을 내고 싶어도 후배 구박한다는 소문이 날까 걱정돼 꾹 참고 있다고. 스태프들도 전전긍긍하긴 마찬가지. 혹시 터질지 모르는 연기자들의 감정 싸움을 우려해 시원히 말 못하고 속만 끓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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