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김현중‘가수-예능-연기’1인3역 

입력 2008-10-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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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가수 김현중(사진)이 예능 활동에 이어 연기자 신고식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2월말 방송 예정인 KBS2TV ‘꽃보다 남자’ 윤지후 역에 낙점되어 김현중은 요즘 몸이 세 개라도 모자랄 지경. 재벌가 고교생으로 음악과 스포츠에도 다재다능한 캐릭터를 맡아 11월 촬영 전까지 바이올린을 연마하라는 특명을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첫 연기 도전인 만큼 본인의 각오가 다부지다. 일주일 세 번의 연기레슨과 병행해 한 달 전부터 바이올린 레슨을 따로 받고 있다. 다행이 기타를 잘 치기 때문에 바이올린 주법을 익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다. 드라마에서 본인이 연주하겠다는 목표로 연습하고 있다. 바이올린 외에도 능숙하게 보여줘야 할 승마와 골프, 테니스 등의 연습은 촬영 중 들어간다”고 밝혔다. 드라마 준비와 함께 현재 출연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가수 황보와 ‘상추커플’로 인기몰이중이어서 몸이 더욱 바쁘다. 특히 드라마 촬영이 본격화되면 빠질 분량을 감안해 ‘우결’ 촬영 분량도 미리 찍어야 할 상황이다. 본업인 가수 활동도 만만치 않다. 그가 활동하는 그룹 SS501은 11월1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그룹의 두 번째 대규모 팬 미팅을 준비 중이다. 또한 그룹에서 허영생, 김규종과 프로젝트팀 ‘트리플 에스’를 따로 결성해 미니 앨범도 제작중이다. 현재 솔로곡 두 곡의 녹음이 끝났고 팬미팅 시점 전후에 프로젝트 앨범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12월에는 일본에 SS501의 정규 앨범이 출시될 예정이라 녹음 작업이 겹쳐있다. 드라마가 끝나는 3월 이후 SS501로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돌입한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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