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파’이효리,휘성뮤비출연자청

입력 2008-10-28 06: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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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이효리가 휘성의 새 앨범 뮤직 비디오에 출연, 또 한번 의리를 보여줬다. 이효리는 29일 발표되는 휘성의 새 미니앨범 ‘위드 올 마이 하트 앤드 솔’의 타이틀곡 ‘별이 지다..’ 뮤직비디오 출연을 자청,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촬영을 마쳤다. 여름 3집 작업을 하면서 휘성에게 도움을 받았던 이효리는 보답의 차원에서 휘성의 뮤직비디오에 출연을 자청했다. 이효리가 다른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은 1월 데뷔한 여성듀오 다비치의 ‘미워도 사랑하니까’ 이후 두 번째다. 이효리는 ‘별이 지다..’ 내레이션 녹음 차 방문한 녹음실에서 휘성의 뮤직비디오가 제작 전 단계임을 알고는 “이 곡이(별이지다) 타이틀곡이면 내가 출연해줄까?”라고 말해 휘성과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효리는 뮤직비디오 시나리오 작업에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하며 능동적으로 참여한 것뿐만 아니라 수록곡 ‘초코 러브’의 내레이션 및 코러스에도 참여해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이효리는 “휘성에게 도움 받은 것이 많은데, 나도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휘성은 “효리 누나가 흔쾌히 내레이션에 응해준 것만으로도 고마웠는데, 뮤직비디오 출연까지 자청해 감동했다”며 “큰 도움을 준 효리 누나에게 더 큰 보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빨리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효리는 12월 2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데뷔 후 첫 단독콘서트를 갖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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