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2집선주문20만장”

입력 2008-11-04 07: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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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발표되는 남성그룹 빅뱅 2집 ‘리멤버’가 선주문 20만 장을 넘겨 다시 한 번 ‘빅뱅 돌풍’을 예감케 하고 있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3일까지 선 주문량이 20만장을 넘겼다”며 “지난 미니 3집 ‘스탠드 업’의 초기 판매 수량을 토대로 선주문 15만장 정도 예상했는데, 이를 훨씬 넘어선 수치다. 이번에도 발매 당일 물량부족 사태가 일어날 것 같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하루하루’가 수록된 빅뱅의 세 번째 미니앨범은 발표당일 ‘없어서 못 파는’ 매장이 속출할 정도로 열풍을 일으켰다. 현재까지도 미니 3집에 대한 주문이 끊이질 않는 다는 것이 소속사측의 전언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동안 빅뱅의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다들 타이틀 곡 못지않게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인해 빅뱅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높아진 것 같다. 게다가 이번 정규 2집은 빅뱅이 2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인데다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리믹스를 제외하고는 전부 신곡으로만 채워져 더욱 기대감을 모으는 것 같다”고 밝혔다. 빅뱅의 앨범을 반기는 것은 대중뿐만 아니라 국내 음반 매장도 마찬가지. 국내 최대 음반매장인 핫트랙스와 신나라 레코드 측은 빅뱅 정규 2집 발매일에 맞춰 만반의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핫트랙스는 11월 5일을 ‘빅뱅 데이’로 지정해 전국의 핫트랙스 매장에 빅뱅 음악과 멤버들의 사진으로 장식하고, 빅뱅 로고가 있는 풍선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등 하루 종일 빅뱅의 새 앨범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핫트랙스 음반관계자는 “이번 ‘빅뱅 데이’ 이벤트가 국내 음반계 활성화를 위한 하나의 좋은 사례가 되어 신보 홍보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오랫동안 기다린 빅뱅의 신보를 더욱 알차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문세의 ‘붉은 노을’ 후렴구를 샘플링한 동명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정한 빅뱅은 8일 MBC ‘쇼! 음악중심’을 시작으로 음반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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