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연년생엄마로바쁜하루이제야정신적자유얻어”

입력 2008-1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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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드릴 게 없어 나설 수 없는 것.” 컴백설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톱스타 심은하(사진)가 모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예계에 복귀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심은하는 기독교계 월간지 ‘빛과 소금’ 12월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평범한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고,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되는 ‘복귀설’에 대해 “더는 보여드릴 게 없다”는 말로 활동을 재개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심은하는 인터뷰에서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온전한 심은하로 돌아와 살아온 게 어느 새 8년이 흘렀다”고 회고하며 “연년생으로 낳은 두 딸을 키우느라 쩔쩔매는 주부의 모습으로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고 있고 이제야 정신적 자유를 얻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녀는 여전히 뜨거운 자신에 대한 세간의 관심에 대해 “요즘도 저만치 누군가 카메라를 들고 서성이는 모습을 보곤 한다”면서 “조금은 부담스럽고 한편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여유있는 반응을 보였다. 심은하는 한때 톱 여배우였던 엄마를 둔 두 자녀에 대한 우려도 숨김없이 털어놨다. 그녀는 “일반인으로 살지 않은 엄마로 인해 (두 딸이) 자라는 동안 내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지 걱정”이라고 고백하며 “두 아이는 자유분방하고 융통성 있게 키우고 싶다”는 바람을 이어갔다. 심은하는 이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조금도 변치 않은 여전한 미모를 4장의 사진으로 팬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그녀는 “그간 배우 심은하를 사랑해준 수많은 사람들과 그들이 있어 살았던 세월”이라는 표현으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심은하는 2005년 현 자유선진당 대변인인 지상욱 씨와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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