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몰래한사랑’…2년전부터빈민아동후원

입력 2008-04-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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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심은하가 가난한 어린이들을 남몰래 후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하는 2006년께부터 국제 어린이 구호기관인 한국 컴패션을 통해 동남아 및 아프리카 지역에 사는 수명의 빈민 아동들을 후원해 왔다. 한국컴패션과 관련이 있는 한 인사는 “심은하가 2년 전부터 해당 지역 어린이들과 결연을 맺고 후원해 왔다”고 밝혔다. 심은하의 남편인 자유선진당 지상욱 공보특보도 함께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심은하는 당시 한국 컴패션이 주최하는 한 행사에 참석했다가 후원 대상 어린이들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당시 그녀는 사진 속 어린이들이 처한 열악하고 가난한 환경에 눈시울을 붉히면서 후원을 자처했다고 이 인사는 전했다. 심은하는 한국 컴패션이 정해놓은 후원액에 따라 소정의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자신 외에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후원자로 참여하기를 적극 권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 강남의 모 교회에 다니며 지인들과 성경공부 모임을 갖고 있는데, 이 모임 참석자들에게 이 같은 후원을 권하고 있다. 한국 컴패션에는 심은하-지상욱 부부 외에 차인표-신애라 부부를 비롯해 권오중 등 많은 연예인들도 후원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심은하는 지난 해 11월 말 둘째 아이를 낳고 현재 육아에만 전념하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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