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대‘자랑스러운동문’의사이근후·철도역장김득수

입력 2008-12-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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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지털대학교의 자랑스러운 동문으로는 원로 신경정신과 의사 이근후(74) 씨와 온라인대학 수석 졸업의 주인공 철도역장 김득수(48) 씨가 있다. 2007년 3월 한국디지털대학교 문화학과에 늦깎이 신입생으로 입학한 이근후 박사는 25년간 네팔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근후 씨는 이화여대 신경정신과 교수로 근무하며 '네팔 이화의료봉사단'을 결성해 퇴임시까지 봉사활동을 했다. 정년퇴임 후에도 네팔의 문화를 알리고 의료봉사를 하는 사단법인 ‘가족아카데미아’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2005년 MBC 사회봉사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득수 씨는 경기도 연천군 경원선(용산∼신탄리) 전곡역장으로 200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평점 4.48점(4.5만점)을 받아 총장상을 받았다. 2005년 평생교육학과에 입학해 철야 격일 근무 중에도 하루 5시간씩 공부해 3년 만에 조기 졸업을 했다. 김 씨는 사내 교육적임자로 추천받아 철도공사 인력개발원에서 1년간 전임강사를 맡았다. 같은 역의 직원들에게 철도운송 산업기사 시험을 위한 무료 특강도 해왔다. 2008년 3월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입학한 김 씨는 곧 박사과정에도 진학해 퇴직 후 평생교육 분야에서 일할 계획이다.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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