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g빠졌어요…손담비“미쳤어∼”

입력 2008-12-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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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40kg초반대…체중늘리자
“5kg이나 빠졌어요.” 2008년 겨울 누구보다 바쁜 가수인 손담비가 체중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손담비는 9월 ‘미쳤어’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살이 급격히 빠져 체중이 4개월 만에 약 5kg가 줄었다. 그래서 40kg대 중반이던 몸무게가 초반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여름 데뷔 후 몸무게가 계속 줄고 있지만 그래도 5월 ‘배드 보이’로 활동할 당시까지만 해도 40kg 중반에 169cm의 늘씬한 몸매를 유지했다. 그녀의 체중이 급격히 준 것은 역시 잠시도 쉴 틈이 없는 일정 때문. 9월 두 번째 미니앨범 ‘미쳤어’를 발표한 이후 그녀는 지금까지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여기저기서 부르는 곳이 많아졌고,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 코너에 출연하면서 숨돌릴 틈 없는 일주일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할리우드 영화 ‘하이프 네이션’에 여자 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 춤 연습 시간이 대폭 늘어났고, 영어 레슨까지 받아 수면시간을 쪼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결국 손담비는 수면 부족으로 입맛도 잃어 끼니를 거를 때가 많아지면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하루 한 번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로 인해 손담비는 군살은 커녕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얼굴살이 빠져버렸다. 몸의 체지방도 거의 없다고 한다. 손담비 측은 올 초 ‘배드 보이’로 활동하던 40kg 중후반대가 손담비의 ‘적정체중’이라 판단, 체중 회복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우선 소속사 측은 조금이나마 여유 있는 식사시간을 마련해주도록 스케줄에 신경을 쏟고 있다. 입맛이 없어도 억지로라도 음식을 먹도록 유도하고 있다. 손담비 본인도 과거엔 입맛이 없어 음식을 먹지 않았지만, 지금은 식사량을 늘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손담비는 내년 초까지 ‘미쳤어’로 활동한 후 내년 1월 할리우드 영화 ‘하이프 네이션’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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