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유승호김을분할머니, 6년만에재회

입력 2008-12-29 06: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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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집으로’의 주인공 유승호와 김을분 할머니가 6년 만에 재회했다. 2002년 개봉한 ‘집으로’는 도시 손자 유승호가 시골에 홀로 지내는 할머니와 만나 생활하는 모습을 정감있게 그려 흥행에 성공한 영화다. 유승호는 이 영화로 일약 아역 스타로 떠올랐다. 유승호와 김을분 할머니의 만남은 영화 개봉 이후 6년 만으로 MBC 인터뷰 프로그램 ‘네버엔딩 스토리’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김을분 할머니는 지난해 11월 ‘네버엔딩 스토리’ 첫 회에 출연한 주인공. 당시 유승호가 영상편지를 통해 안부를 전하며 화제를 모았고 제작진은 연말특집으로 둘의 만남을 추진했다. 신장 170cm가 훌쩍 넘는 청소년으로 성장한 유승호는 김을분 할머니를 위해 레드카펫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선물을 준비하고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는 등 애틋한 정을 나눴다. 녹화에서 유승호는 김을분 할머니에게 “결혼을 늦게 할 예정인데 그 때 할머니께서 꼭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승호와 김을분 할머니의 만남은 31일 오후 6시50분 ‘네버엔딩 스토리’ 연말특집으로 방송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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