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박스오피스,언더월드·슬럼독백만장자흥행순풍

입력 2009-01-27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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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제임스 주연의 코믹물 ‘폴 블라트: 몰 캅’이 북아메리카 박스오피스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27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폴 블라트’는 3144개 스크린에서 2162만3182달러를 벌어들였다. 총 6492만3380달러를 거뒀다. 신작 ‘언더월드’(2082만8511달러)가 뒤를 이었다.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전쟁 이야기로 멜로와 팬터지, 스릴러, SF 등이 혼합된 장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그랜 토리오’는 1624만4462달러(3위)로 한 순위 내려왔다. 개를 소재로 한 가족 영화 ‘호텔 포 도그스’(1286만944달러)가 4위에 이름을 걸었다. 5위를 차지한 ‘슬럼도그 밀리어네어’의 선전이 흥미롭다. 개봉 11주째에 이르러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안착했다. 지난주보다 82.9% 상승한 1069만9629달러를 벌었다. 첫 주 10개 스크린에서 조용히 개봉한 이 영화는 11주 만에 1411개 스크린으로 상영관을 불렸다. ‘슬럼도그 밀리어네어’의 뒷심은 아카데미 덕이 크다. 골든글로브, 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상, 미국프로듀서조합상 등을 수상, 유력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비평가 순위에서도 4위에 랭크된다. 개봉 첫 주 ‘슬럼도그 밀리어네어’는 36만18달러(10개 스크린)로 24위에 위치했다. 둘째 주 134만6039달러(49 〃 )로 11위, 셋째 주 140만2176달러(78 〃 )로 11위, 넷째 주 140만2176달러(78 〃 )로 12위를 올렸다. 이어 217만5518달러(169 〃 ), 305만3760달러(589 〃 ), 430만1870달러(614 〃 ), 469만769달러(612 〃 ), 378만2340달러(601 〃 ), 584만9157달러(582 〃 )로 계단을 밟듯 올라갔다. 결국, 11주 만에 1000개 이상 스크린에서 상영됐고 10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누적 수익 5606만5245달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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