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빅뱅,휴대폰광고로얼굴첫공개

입력 2009-03-25 01: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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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싸여 있던 ‘여자빅뱅’의 모습이 이번 주말 처음으로 공개된다. ‘여자빅뱅’은 아직 정식 이름을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불리는 가칭으로,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4년에 걸쳐 준비한 여성 4인조 신인그룹. 여자빅뱅에 관한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실시간 검색순위 1위를 차지할 만큼 누리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아온 2009년 기대주이다. 여자빅뱅은 27일 멜론, 엠넷 등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되는 디지털 싱글 ‘롤리팝’과 28일 방송을 통해 첫 선을 보이는 LG전자 싸이언 광고를 통해 모습을 처음 드러낼 예정이다. ‘롤리팝’은 LG전자 싸이언이 새롭게 선보이는 ‘롤리팝폰’ 뮤직비디오 형식의 광고. 여자 빅뱅은 국내 최고의 인기그룹 빅뱅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롤리팝’ 뮤직비디오 완결편은 3월 말에서 4월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여자빅뱅의 멤버는 필리핀에서 인기를 얻은 박산다라, 이효리와 함께 광고를 찍어 화제가 됐던 박봄, 공옥진 여사의 손녀인 공민지, 4개 국어 구사와 노래, 랩, 춤 실력이 뛰어나다고 소문난 씨엘(CL)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실력과 끼로 뭉친 신인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빅뱅의 작사, 작곡자이자 프로듀서인 지드래곤이 여자빅뱅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으며 ‘롤리팝’ CF를 시작으로 5월 초 정식 데뷔할 계획”이라며 “준비 시간이 길었던 만큼 좋은 곡들이 많이 준비된 상황이어서 연말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7년부터 원더걸스와 소녀시대, 카라 등 여성그룹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YG 양현석이 4년간 훈련시킨 여자빅뱅의 가세로 여성 아이들 시장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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